삼체 – 류츠신

 

중국 SF의 제왕 류츠신의 대표작이자 중국 SF 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삼체』가 출판사 단숨에서 출간되었다. 중국 과학 소설이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출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체』는 한쏭, 왕진캉과 함께 중국 과학 소설의 3대 천왕이라 불리는 류츠신의 작품으로, 2007년 4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SF 잡지 <커환시제(科幻世界)>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과학 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륙을 휩쓸었다. 『삼체』는 엄청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중국 과학 소설 최고 권위의 상인 은하상과 중국 SF 네뷸러상, 서후 장르 문학상을 석권하며 문학성을 입증했다. 201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은 <중화두수바오(中和讀書報)>와의 인터뷰에서 “류츠신은 평범한 인간의 삶에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울림을 만들어낸다”라며 이 작품에 극찬을 보냈다. 『삼체』는 세계 무대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휴고상, 네뷸러상, 월드판타지상을 모두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켄 리우가 번역을 맡아 중국 과학 소설 최초로 올해 미국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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