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설정에서는 그 부분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지는 않죠!! 저는 읽으면서 별로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발성기관과 구조와 매질과 방식이 다 다르지만 어떻게 얘기하는 걸 보니, 그냥 어떻게 되겠거니... 하는 식으로 생각했어요. ._.)a

그러게요 하드 SF 라서 몰입은 굉장히 잘됐는데 딱 요지점이 걸리더라구요
주말에 한번 더 읽어 볼까봐요

매질이 달라서 소리가 변형되더라도 전달된 소리가 가청범위내에서 consistent하고 unique하다면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좀 다른 생각을 했었습니다. 인간의 눈과 곤충의 눈이 독립적으로 진화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하게 명암을 구분하는 등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처럼, 지구와 에리드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한 청각도 결과적으로는 유사한 기능을 하는구나 하는 그런 놀라움? 경이로움? 뭐 그런식으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