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후 스타체이서로 달 목성 토성을 찍어 봤습니다.

작성자
변연우
작성일
2021-09-22 23:45
조회
1846
일요일 밤에 밤 하늘이 너무 맑아서 오랜만에 스타체이서를 꺼내 관찰을 했습니다. 목성을 주로 관찰했는데 위성의 움직임이 재밌었습니다.





9월 19일 19시 24분 목성과 그 위성들 입니다.





9월 21일 23시 50분 목성과 그 위성들 입니다.





9월 22일 21시 41분 목성과 그 위성들 입니다.





9월 22일 21시 56분 토성 입니다.





9월 21일 23시 45분 한가위 보름달 입니다.



집은 강원도 영월입니다. 집 근처에 영월 별마로천문대가 있을 정도로 하늘 보기에 좋은 지역입니다.

목성의 경우 최고 배율로 관측했을 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목성의 줄무늬가 보이는 듯했습니다.

카메라를 아이폰으로 겨우겨우 찍었으나 줄무늬는 찍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토성의 경우도 눈으로 보면 고리가 뚜렷하게 보이는 느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달의 경우 눈으로 보면 입체로 보여서 실감 나지만 역시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구름 때문에 찬바람 속에 오래 기다리고 하다 보니 감기가 들어 조금 아프지만 목성의 위성을 직접 눈으로 봤을때의 감동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체 2

  • 2021-10-21 15:22

    우와 스타체이서와 아이폰만으로 찍으신건가요 너무 멋지게 잘찍으셨네요 저는 육안으로도 아직 헤메이는데 토성의 고리를 정말 히끄므레하게 느꼈습니다. 작성자님의 사진이 더 확실하게 잘보이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 2021-10-22 11:37

    진짜 멋있네요 !!!
    한가위 맑은하늘+좋은위치+ 글쓴이님의 관측실력 세가지가 딱 잘 맞아떨어졌나봐요.
    전 그냥 가까운 산가서 처음으로 관측시도해봤는데
    진짜 목성 초점도 못잡겠더라고요.
    근데 토성고리까지 보셨다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