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운이 좋은 편은 아닌데 어쩐일인지 당첨이 떡 됐답니다~

사회성 떨어지는 핵아싸 과학덕후가 소화할 수 있는 최대치 화려한 모임이었어요

과사 레귤러 멤버들 + 김상욱교수님 + 윤성철교수님 + (반레귤러) K2 박사님의 토크쇼는

파토님의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유쾌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을 위해 어색한 장기자랑을 끝까지 참고 최선을 다해주신

장기가 정말 많으셨던 최팀장님,

생전 처음 보는 장기였던 이용기자님,

프레디머큐리 싱크로율 85% K2박사님의 노래,

엄청난 연주실력의 K박사님도 훌륭했고

세계적 기타리스트는 이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파토님의 연주도 대단했습니다

음식도, 분위기도 참 꼼꼼하게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게 느껴지는 송년회였습니다!

혼자 참석한 송년회였지만 어색하지 않게 재밌게 잘 놀다왔어요

찍신이 강림하여 골든벨 최종 생존자가 되었지만

시간때문에 두번째달 첫곡만 듣고 자릴 떠서 상품을 못 받고 나왔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내년에 또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해주실테니까요

이래서 과학자분들이 과사 송년회를 계속 기다리셨구나~ 하면서 귀가했습니다

혼자 부를때보다 백배는 신났던 떼창 엔트로피송이 지금도 맴도는 하루입니다

송년회 준비한다고 다들 수고 많으셨고

참석했던 다른분들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셨기를 바랍니다~

-송년모임에 감동받은 핵너드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