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건학회

 

파토 : 산업보건과 산업안전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산업안전은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건설물, 기계 등의 파괴로 인한 재해발생의 위험성을 피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산업보건은 사업장에서 보건상의 유해성을 배제하여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산업안전은 기계가 오작동해서 다칠 가능성을 제거하는 것이죠. 산업보건은 담당하는 업무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상황일 때, 위험인자를 막자는 것입니다.

산업혁명 때에는 아무런 사회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위험한 장비들을 다루다 보니까 사고가 많이 났고 위생문제도 심했습니다. 19세기 중엽의 영국은 도시 위생도 나빴어요. 하수처리가 안되다 보니까 공장 상황은 더했죠. 오수를 템즈강에다 버리다 보니 템즈강 그 자체가 오수가 되어버리고 콜레라가 창궐했습니다. 이런 시대였다 보니 노동자의 건강이란 아무도 생각을 안 해주던 시대였던 거죠.

이렇게 산업보건의 기준은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의 희생, 싸움들이 쌓아서 이루어진 성과인 거예요. 작업장에 대한 안전과 노동자에게 호의적인 환경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건 사회를 진보시키는 데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테성즈 S6E1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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