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초의 인류 – 도널드 조핸슨 <휴가지에서 읽기 좋은 과학책>

아메리칸 북어워드 수상작. 인류 기원의 수수께끼를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에 독자들을 사로잡은 인류학의 영원한 고전을 만난다. 세계적 석학 도널드 조핸슨이 인류 진화사의 운명을 결정지은 최초의 인류 화석인 ‘루시’를 발굴하고 해석해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게 기록한 책이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네안데르탈인· 베이징 원인· 자바 원인의 발굴 과정과 해석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이고 고인류학의 태동에서 루시의 발견까지 인류의 진정한 조상을 놓고 벌어지는 불꽃 튀는 논쟁과 치열한 경쟁, 인류 기원의 증거 조각들을 맞추어 진화의 역사라는 거대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불굴의 연구 과정과 흥미진진한 휴먼 스토리를 생동감 넘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말 그대로 인류학의 영원한 고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루시 이후 새로운 화석이 발굴되면서 인류학적 지식 면에서는 오류로 판명되거나 바뀐 부분에 대한 전문가의 꼼꼼한 주석을 추가하여 독자들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고인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문외한조차도 쉽게 고인류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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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이 있는 저녁 S1E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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