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에 관하여 – 율라 비스
  미국의 촉망받는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의 세 번째 책으로, 면역학이라는 난해한 과학을, 시적 은유를 동원해 아름답게, 동시에 냉철하게 서술한다. 비스는 아이를 출산하고 맞닥뜨린 두려움(백신이 아이를 해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맞서면서, 백신과 예방 접종이 실제로 아이와 우리의 삶을 어떻게 구원하고 있는지 규명한다. 또 신화와 역사, 문학을 두루 살핌으로써 우리 내면에 자리한 두려움의 실체를 밝히고, 강력한 은유를 통해 우리가 질병과 면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시킨다.   연관 에피소드 지성과 감성의 팟캐스트 과학책이 있는 저녁 S3 E02   http://www.podbbang.com/ch/6205?e=2226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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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 호프 자런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랩걸>에서 호프 자런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것을 전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에 대해,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는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살고, 숲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감각하게 자연을 소비하고 파괴하며 잊었던 생명성을 일깨운다. 호프 자런은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를 괴롭혀온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으리라는 불안.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고 다시 실험실로 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가족 및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조심스러운 교감이었다. 무엇보다 전문 분야에서 여성이 경력을 이어갈 때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유리천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결코 과장하지 않은 목소리로 자신이 겪은 일과 여성 과학자로서 견뎌야 하는 시선에 대해 담담하게 말할 뿐이다. 그녀는 여러 칼럼과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겪어야 하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무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 다른 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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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 마고 리 셰털리
  나사와 나사의 전신인 미 항공자문위원회(NACA)에서 일한 흑인 여성 수학자들에 대한 실화 에세이. 1950년대와 1960년대, 노예 해방이 이루어지고 백여 년이 흐른 뒤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흑백 차별이 성행하고 있었다. 흑인 여성이 버스의 백인 칸에 앉았다가 승차를 거부당했고, 백인 식당은 흑인에게 음식을 서빙하지 않았으며, 흑인 입학을 명령받은 학교는 자진 폐교하여 아예 학생을 받지 않기도 했다. 남녀 차별은 말할 것도 없다. 그 암흑의 시기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자신들의 재능을 빛내 인류를 달에 보낸 인물들이 있다. 그것도 한둘이 아닌 수십 혹은 수백 명이다. 그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그야말로 '히든 피겨스' - 가려진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기계가 아닌 인간을 칭하던 시절, 인류가 우주를 꿈꾸기 시작하던 그 시절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는 한계를 극복하고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 도전과 용기, 감동 그 자체이다.           연관 에피소드   격동 500년! S5E09 장벽을 넘어 인간을 달에 보내다! 캐서린 존슨 http://www.podbbang.com/ch/6205?e=2322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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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단 한 권의 작품집으로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 단편소설 작가 중의 한 명"이라는 명성을 얻은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상, 스터전상, 캠벨상, 아시모프상, 세이운상, 라츠비츠상을 모두 석권하였다. 죽음을 모티프로 한 SF가 있다면 당연히 SF다운 방법으로 삶을 그리는 작품도 있다.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그 성공 예라 할 것이다. 그중 언어학자를 주인공으로 세워 외계 지성과의 조우를 통해 인류가 맞이하는 인식의 변화를 그린 '네 인생의 이야기'는 [시카리오] 등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로 만들어졌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3E01 <인포메이션, 네 인생의 이야기> http://www.podbbang.com/ch/6205?e=2223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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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 제임스 글릭
  정보, 통신, 수학, 암호, 언어, 심리, 철학, 유전, 진화, 컴퓨터, 양자역학, 구글, 스마트폰까지 클로드 섀넌, 앨런 튜링, 비트겐슈타인, 리처드 도킨스 등 다채로운 인물들, “정보의 역사와 이론 그리고 정보 혁명의 함의까지 소개하는 야심 찬 책” 인터넷과 SNS, 메신저 등의 발달로 자신의 생각, 의견, 감정 등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일상이 되었다. 그 누구라도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세계 어느 나라든 실시간으로 정보 전달과 소통이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전기통신이 출현하기 전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소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북을 둥둥 쳐서 그 북소리로 멀리 있는 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조선시대에는 파발이나 봉화로 적의 침입이나 긴급한 사안을 알리기도 했다. 서찰을 쓴 뒤 사람을 시켜 며칠을 걷게 해 직접 전달하는 방법도 자주 이용했다. 하지만 19세기 유럽에서 전신이 발명되면서 소통과 통신은 거대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화, 팩스, 인터넷, 스마트폰 등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이 편리한 소통의 도구들은 어떻게 발명되고 발전하게 된 것일까?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3E01 <인포메이션, 네 인생의 이야기> http://www.podbbang.com/ch/6205?e=2223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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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게 바로 나야!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대니얼 데닛
  인지과학의 대가인 두 편저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 다니엘 데닛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을 화두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저자들 역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실토하는 이 문제를 왜 풀어보려고 하는지..그러나 이것은 짖궂은 장난이라기 보다 환경에 의해 단단하게 굳어진 사람들의 견고한 사고체계를 유연함으로 유도하기 위함인 것. 책은 깊이있는 고민여행을 떠나는 한 방법으로 공상과학, 철학, 인공지능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을 내세워 지상담론을 펼친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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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 – 문경수
    과학탐험가 문경수가 국내 최초로 NASA 우주생물학자들과 함께 서호주를 탐사한 이야기이자 탐험 입문서다. 생명에 대한 과학적 고찰에서 '살아 있는 가장 오래된 돌'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가슴 뛰는 순간까지 인간과 최초 생명체의 흥미진진한 만남이 담겨 있다. 생명체가 탄생하던 순간이 고스란히 남은 서호주, 그 35억 년 전 세상으로 진정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서호주의 광활함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생명체의 기원을 찾는 과학자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까지 오롯이 담긴 한 편의 과학 다큐멘터리다. 돌 한 조각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밤하늘의 별이 이처럼 반짝일 수 있는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이루어낸 감동을 만끽한다. 과학자들과 은하수를 보며 모닥불 옆에서 잠을 자고, 주저앉은 차를 모래구덩이에서 함께 꺼내고, 같이 화석을 캐면서 느낀 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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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 옥타비아 버틀러
    젠더로 인간을 말하고, 인종의 딜레마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작가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대표작! 흑인, 그리고 여성. SF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작가이자,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머쥔 작가로 손꼽히는 옥타비아 버틀러. 《킨》은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 성공작이다. 타임슬립을 하며 100여 년의 시공간을 오가는 흑인 여성 다나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종, 노예, 젠더,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권력과 인간의 근원적 감정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미국에서만 45만 권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것은 물론, 수십 년째 각종 북클럽에서 베스트 필독서로 꼽히는 등 스스로 고전 반열에 오른 걸작 장편소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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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 이종필
  입자물리학자인 저자가 인문·사회·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정치, 문화, 사회, 인간 등 한국사회 전반을 분석한 교양서. 과학을 '설명해야 하는 대상'에서 '세상을 보는 렌즈'로 옮겨온 저자는 과학자가 생각하는 합리성의 잣대로 사회현상을 바라본다. 그는 과학을 험한 정치판에, 복잡한 경제나 미묘한 문화판에 가져와서 마구 굴린다. 과학이 과연 실험실을 벗어나서도 의미를 가질 것인지, 물리학적 공간의 현상이 세상 속의 권력이나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대칭성을 띠게 될 것인지를 알아보고 있다. 반대로 세상의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볼 때 어떤 운동인지, 끊어짐과 연속인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사회과학 서적을 탐독한 과학도의 깊이있는 사유에는 사회에 대한 과학자의 훈수두기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좀더 내밀하고 적극적인 ‘자아의 정체성’이 많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과학자가 문과와 이과로 나뉜 두 문화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한 책을 내놓은 경우는 드물었다. 대개 한쪽이 다른 한쪽을 짝사랑하거나 비난하는 일방향 담론이었지, 그것을 한 몸에 육화시켜 글로 뽑아낸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 책은 과학과 사회의 기계적 결합이 아닌 융합을 통해 정치, 문화, 사회, 인간의 네 영역에서 때로는 현상학적인 분석을, 때로는 철학적인 질문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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