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 옥타비아 버틀러
    젠더로 인간을 말하고, 인종의 딜레마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작가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대표작! 흑인, 그리고 여성. SF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작가이자,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머쥔 작가로 손꼽히는 옥타비아 버틀러. 《킨》은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 성공작이다. 타임슬립을 하며 100여 년의 시공간을 오가는 흑인 여성 다나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종, 노예, 젠더,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권력과 인간의 근원적 감정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미국에서만 45만 권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것은 물론, 수십 년째 각종 북클럽에서 베스트 필독서로 꼽히는 등 스스로 고전 반열에 오른 걸작 장편소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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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 이종필
  입자물리학자인 저자가 인문·사회·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정치, 문화, 사회, 인간 등 한국사회 전반을 분석한 교양서. 과학을 '설명해야 하는 대상'에서 '세상을 보는 렌즈'로 옮겨온 저자는 과학자가 생각하는 합리성의 잣대로 사회현상을 바라본다. 그는 과학을 험한 정치판에, 복잡한 경제나 미묘한 문화판에 가져와서 마구 굴린다. 과학이 과연 실험실을 벗어나서도 의미를 가질 것인지, 물리학적 공간의 현상이 세상 속의 권력이나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대칭성을 띠게 될 것인지를 알아보고 있다. 반대로 세상의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볼 때 어떤 운동인지, 끊어짐과 연속인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사회과학 서적을 탐독한 과학도의 깊이있는 사유에는 사회에 대한 과학자의 훈수두기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좀더 내밀하고 적극적인 ‘자아의 정체성’이 많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과학자가 문과와 이과로 나뉜 두 문화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한 책을 내놓은 경우는 드물었다. 대개 한쪽이 다른 한쪽을 짝사랑하거나 비난하는 일방향 담론이었지, 그것을 한 몸에 육화시켜 글로 뽑아낸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 책은 과학과 사회의 기계적 결합이 아닌 융합을 통해 정치, 문화, 사회, 인간의 네 영역에서 때로는 현상학적인 분석을, 때로는 철학적인 질문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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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 이종필
    "<인터스텔라>는 어떻게 과학이 되었나" 영화 <인터스텔라> 열풍이 결국 1000만 관객으로 이어질 기세다. 영화에서 다룬 우주 이론과 물리학에 대해 갑론을박이 드셌지만, 아쉽게도 이를 이해하고 검증하는 데에는 간단치 않은 지식이 필요하다. 물론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알지 못해도 영화를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일반상대성이론의 관성력과 중력, 등가원리를 이해하면 인듀어런스호가 왜 계속 회전하는지, 빙빙 돌아도 우주선 안의 사람들이 왜 어지러워하지 않고 평안한지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 SF영화가 과학의 재현은 아니지만, 근미래를 다룬다면, 우리가 아는 시공간에서 벌어진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영화를 보는 대상이 우리라면 오늘의 과학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인터스텔라>를 비롯한 SF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상대성이론, 중력, 블랙홀과 웜홀, 4차원을 넘어선 덧차원 등 현대 우주론의 개념을 수식 없이 이야기로 설명한다. 하나씩 짚어가며 영화 속 장면을 덧대면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는 “과학과 자연의 원리와 우주의 질서를 알고 싶어 하는 원초적인 욕망을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억눌림이 <인터스텔라>를 계기로 폭발”했다고 평했는데, 이 책이 그 폭발을 바탕으로 우주에 다가서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 급조했다는 오해는 접어두어도 좋겠다. 책을 읽어보면 <인터스텔라>는 이 책이 폭발하는 계기였을 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인터스텔라'로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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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클래식 – 이종필
    10편의 논문, 12명의 위대한 물리학자가 펼치는 물리학의 향연. 우주를 뒤흔들고 세계를 바꾼 물리학의 정수들! 고에너지 물리학자로 기본 입자의 세계를 탐구해 온 이종필 박사는 현대 물리학의 근원을 찾아 순례를 떠난다. 현대 물리학의 역사에서 비가역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10편의 논문 원전을 순례하면서 그 논문이 등장하게 된 물리학사적 배경과 그 논문이 등장함으로써 만들어진 영향을 살피고, 선배 물리학자들의 창의성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 치밀하게 살핀다. 새로운 발견과 패러다임 혁명 속에서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이론적 완성’을 빚어낸 논문들을 순례함으로써, 저자는 물리학자들의 놀랍고 위대한 성과물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배 물리학자들의 축적된 성과 위에서, 동료 학자들 사이에 치열한 소통 속에서, 그리고 인류의 거대한 지적 여정 속에서 생성된 것임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연관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6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3: 이종필 박사와 물리학 클래식>   http://www.podbbang.com/ch/6205?e=2209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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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 – 이필렬,권복규,홍성욱,이정모,이명현,이창무,정지훈,원종우
    이과생들도 쉽게 이해하는 8가지 과학 속 인문학 이야기 유전공학과 윤리가 무슨 상관인지, 정보권력이 왜 위험한지, 로봇의 발달이 어째서 직업을 앗아가는지 오늘도 뉴스와 위키를 뒤지는 이과생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 중국이 결국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을 시도했다. 미국은 프리즘 시스템으로, 한국은 국정원 5163부대가 민간인을 불법 감청했다. 사상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류의 종말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현대 과학기술 사회는 과학의 폭주 시대를 맞이했다. 새로운 기술이 이끌어내는 파괴적인 사회적 변화가 점점 극명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이들은 과학의 사회적인 위험보다는 논문과 비즈니스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매일 뉴스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보며 감탄할 뿐,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무관심하다. ‘과학하는 이들’과 그 열매를 취하는 우리는 모두 커다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은 그런 우리들에게 울리는 경종이다.   관련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5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2: 김상욱 교수와 과학공부>   http://www.podbbang.com/ch/6205?e=2203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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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감각 : NASA 57년의 이미지들 – 이영준
    이영준. 그는 기계 비평가다. 교수라는 직업도 있고 사진 비평이라는 부업도 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기계 비평을 자신의 업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부터 하늘을 나는 제트기에 이르기까지 무언가 정교하고, 육중하고, 복잡하게 돌아가는 기계를 보면 그는 호기심을 참지 못한다. 그 호기심이 어느 정도냐 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에 타기 위해 무려 5년을 기다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복잡하고, 가장 신비로운 기계에 속하는 우주선에 매료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정작 우주선과 우주비행에 대한 비평을 하자니 한 가지 난관에 봉착한다. 그의 기계 비평이 의미를 가지려면 그 기계가 우리의 삶 속에서 의미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 혹은 인간과 물질세계 사이를 이어주는 기계라는 표상을 분석하고, 해부함으로써 그것이 우리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밝혀주는 것이 그의 기계 비평의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주선이나 우주비행은 뉴스에서나 접하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서 영 우리의 삶과 연관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그는 본격적인 우주 기계 비평에 앞서 사람들의 우주 감각을 키워주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이 책, 『우주 감각』을 통해서 말이다.   관련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5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2: 김상욱 교수와 과학공부>   http://www.podbbang.com/ch/6205?e=2203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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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지 않는 법 – 조던 엘렌버그
    보통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 신동 출신의 수학자로 유명한 위스콘신 주립대 수학과 교수 조던 엘렌버그의 첫 수학 대중서이다. 특유의 유머, 대중적 글쓰기 감각, 촉망받는 수학자로서 전문성이 결합된 이 책은 2014년 출간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미국 수학회AMS가 매년 1권 선정하는 오일러 북 프라이즈 2016년 수상작으로서 [수학자들이 인정하는 뛰어난 수학 저술]로도 자리매김했다. 루이스 캐럴과 마틴 카드너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의 영광스러운 계보를 잇는다는 스티븐 핑커의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미]와 [전문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보기 드문 수작이다. 수많은 수학 대중서들이 수학을 단순히 흥미 위주로 다루는 데 그치는 데 비해, 이 책은 우리가 수학을 대할 때 느끼는 근본적인 의문에 답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데 왜 수학이 필요한지,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를 다른 어떤 책보다도 치밀하게, 명료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엘렌버그는 학계를 선도하는 수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 수학 전공자가 더 많아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을 전공한 의사, 수학을 전공한 고등학교 교사, 수학을 전공한 CEO, 수학을 전공한 국회 의원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이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수학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 책은 복잡한 현실에서 수학이 없다면 우리가 얼마나 틀리기 쉬운지, 반대로 수학을 통해 어떻게 틀리지 않을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관련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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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의 과학공부 – 김상욱
  철학하는 과학자, 양자역학 시인 김상욱 교수의 “과학 인문학” 과학적 발상과 인문학적 통찰의 만남 이제는 과학이 인문학이다! 21세기, 왜 과학은 교양이라 불리는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담론은 20세기 중반까지 철학과 문학이, 20세기 후반에 사회과학이 담당했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과학이 가장 ‘유의미한 틀’과 통찰의 기반이 되었다. 이는 합리적 사고에 입각한 정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유하겠다는 약속이다. 따라서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지식과 함께 그 방법적 태도를 지향하여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겠다는 인식의 변화이기도 하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가장 뛰어난 교양을 갖춘 과학자의 글을 통해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공부해본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에서 그 경계를 흐트러뜨리려 한다. 냉철한 과학자의 두뇌로 뜨겁게 삶을 마주하는 김상욱 이야말로 다가올 ‘과학 인문학’ 시대의 첫 번째 안내자이다. 양쪽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음은 물론이고, 부지런하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자로서, 배운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기질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의 이치’라는 ‘물리’의 정의에 따르듯 ‘물리학자’ 김상욱은 빈틈없는 시선으로 문학, 사회, 역사, 정치, 윤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함께 고민하는 사회 일원으로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김상욱의 과학공부』라는 제목은 이 질문에서 탄생한다. 유쾌하게, 때로는 심도 있게 ‘과학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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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문명 – 사토 겐타로
    현대의 과학기술 문명은 “탄소 문명”이고 21세기는 “탄소의 세기”가 될 수밖에 없다 화려하지도 않고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는 화학의 세계에도 빛나는 영웅이 존재한다. 그 영웅은 여러 원소들 중에서 중량비로는 0.08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인류가 천연에서 발견한 혹은 인공적으로 합성한 화합물들 가운데, 이 영웅이 포함된 것은 거의 80퍼센트에 달한다. 그 영웅은 바로 탄소이다. 인간의 신체부터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많은 부분이 탄소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즉 탄소가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탄소는 지구의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인식되어, 줄이고 대체해야 할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찍혔다. 이 책은 두 얼굴을 가진 탄소를 인류의 생명을 지탱하고, 정신을 고양시키며, 세계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탄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독자들에게 심어준다. 물리학에서는 21세기가 “일반상대성 이론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화학에서의 21세기는 “탄소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관련 에피소드 과학책이 있는 저녁 S2E04 <한국 과학책 저자 시리즈1: 전중환 교수와 진화심리학>   http://www.podbbang.com/ch/6205?e=2199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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