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런던 콜링’ 과학, 역사, 문화 심지어 음모론 투어
여행은 언제나 유혹이다. 설사 강요된 쇼핑과 식상한 관광지, 인파로 터져나가는 고난의 행군이어도 여전히 여행은 설레는 무엇이다. 보통 여행도 그런데 기존의 모든 여행과 차별화되는 컨셉과 내용, 구성으로 진행돼 온 과학과사람들의 투어는 그야말로 일생에 한 번 뿐인 경험인 것이다. 실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올해도 마련했다. 과학과사람들의 ‘월드투어’, 그 세번 째. 런던 콜링 과학, 역사, 문화 심지어 음모론 투어 여행의 이름만 봐도 어딜 가는지는 그냥 자명하다. 그런데 줄줄이 붙은 부제를 보면 ‘어떤’ 여행인지 궁금해진다. 지금까지 과학과사람들의 여행은 그래도 과학을 중심 주제로 표방해 왔다. 그런데 역사에 문화에 음모론이라. 이건 영국, 그리고 런던이 가진 풍성함이 우리에게 내린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이 나라와 이 도시에는 참으로 많은 얼굴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왕에 저기까지 갔으니 그 얼굴을 하나하나 좀 들여다 봐야 마땅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전통 사이드 오브 런던 얼굴1. 희대의 천재 뉴튼과 다윈을 낳은 나라, 산업혁명과 근대문화가 처음으로 일어난 곳, 과학기술과 부를 바탕으로 일군 거대한 제국… 이 얼굴이 첫번째다. 아무래도 우리는 과학과사람들이니까. 런던 과학관과 자연사박물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소셜 네트워크로 장난스레 경쟁하기도 한다. 런던 과학관 : 자연사 박물관에는 낡은 화석들 투성이지만 우리는 로봇과 스피트파이어 전투기, 그리고 고대의 독약을 갖고…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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