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코멘트 & 의자에 앉아 양반다리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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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31 03:10
조회
2307
항상 좋은 컨텐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듣다가 잡담하고 싶어서 게시판에 처음 글 남겨 봅니다.

 
  1. 김전일
김전일을 초등학생 때 읽기 시작해서 20년 째 계속 보는 중인데, "CCTV는 왜 안 볼까?"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 없네요.

역시 이용 기자님 틈새를 파고 드는 깨알 멘트 넘 재밌어요. 근데 더 소름 돋는 건 작가도 그게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시즌 1, 2가 20년 넘게 연재될 동안 김전일은 여전히 고등학생이었는데(김전일의 1년은  20년...)

최근 갑자기 20년이 지나 17살이던 김전일이 37살로 등장하는 새 시즌이 시작되었어요.(명탐정 코난이 아직 초등학생 몸인 거에 비하면 훌륭한 도약ㅎㅎ)

그리고 CCTV 영상으로 사건을 추리하는 일화가 나오네요. 아무 생각없이 CCTV 추리를 읽었는데, 역시 이용 기자님 소름 돋는^^

 

2. 의자에 앉을 때 양반다리 하는 이유(feat. 바디로직)

이용 기자님이랑 최팀장님은 의자에서 양반다리 하는 거 공감 못하시는 것 같아서 대변?하자면,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다리가 짧아서 그런 거예요ㅠㅠ

연구실에서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자세가 나빠질 수 밖에 없는데요.

옆자리 선배 언니가 키가 작은 편이라 (150cm대 초반 정도) 의자에 앉으면 다리가 둥둥 떠서 바닥에 안 닿아요.(160cm 인 저도 그렇고요.)

잠깐은 괜찮은데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에 힘이 들어가서 의자 봉이나 바퀴 거치대에 걸치고 있다가 점점 양반다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사람들 특징이 앉은 키도 작아서 의자 낮추면 책상이 너무 높아져요.ㅠ

보통 사무용으로 쓰는 책상과 의자가 체형에 안맞아서, 바닥에 발 받침대 무조건 두게 됩니다.

(양반다리가 습관된 언니는 결국 무릎이 안좋아져서 병원 다니고 있어요.)

아 그래서 결론은 키 작은 분들도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골반 틀어진 경우가 많아서 바디로직이 필요하다는 점! (저도 위 아래 둘다 구매했어요.)

 

추가 잡담으로,

최근에 186cm인 분과 160cm인 제가 대화하다가 서로 참 다른 세상 산다는 걸 깨달았네요.

186cm인 분은 고속버스 예매할 때 무조건 우등으로 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우등도 타긴 하는데 우등 의자에 앉으면 다리가 바닥에 안 닿는 점이 불편하다고 했더니, 정말 그런 건 생각도 못해봤다고 놀라셨던ㅎㅎ

186cm인 분은 운전할 때 머리가 차 천장에 닿아서 너무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전 운전하면서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그분은 맨날 목을 접고 다녀서 최근에 목디스크 걸리셨어요.

결론은 키 작은 사람이나 키 큰 사람이나 이래저래 체형이 틀어지는 상황이 많아서 바디로직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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