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질문들,

작성자
감자굴러
작성일
2019-08-13 09:41
조회
1527
우주는 정말 팽창하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천동설과 지동설의 차이는
기준의 차이입니다.
천동설의 기준은 관찰자 사람과 사람이 살고있는 지구고,
지동설에서 태양계의 기준은 태양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에 사람도 지구도 태양도 은하도 없었습니다.
단지 우주만이 존재 하였습니다.
우주의 기준이 우주 그 자체라면
우주는 태초 이후로 팽창할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적 관측결과에 따르면
우주는 가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그 관측 결과의 해석 기준은 관찰자 사람입니다.
그 해석 기준을 우주로 바꾸게되면
우주안에 존재하는 것들이 작아지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작아지나요?

팽창하지 않는 우주속에
작아지지 않는 관찰자 사람이 공존하면서
가속팽창하는 지금과 동일한 관측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우주공간에서 빛의 속도가 느려져야 합니다.

만약 태양계 밖과 은하 밖 절대영도에 근접한 우주공간에서
빛의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면,
마치 오목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별과 별들이 멀리있든듯 작게 보여지지 않을까요?

 

추가, 김소월의 진달래 꽃.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을
저항시로 해석할 수는 없을까요?
소월의 삶을 생각해보면...

조선사람 보기를 역겹다 할 정도로
멸시하고 천시하던 일제가
이 땅에서 떠나주기만 한다면,
지난세월 원한은 잠시 접어두고
말없이 고이 보내 줄수 있다는,
아니, 정말 떠나주기만 한다면
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는길에 뿌려 꽃길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떠나는 길에 그 꽃을 짓밟으며 침을뱉던 욕을하던
일제가 떠나주기만 한다면,
지금 당장 죽는다 하여도 슬프지 않겠다 싶은,
소월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담은
일제에 대한 저항시는 아닐까요?
전체 1

  • 2019-08-13 13:36

    과학보다는 철학에 가까울까요?(우주에 변하지 않는 기준이 존재한다면 그 기준은 우주 그 자체이고 우주는 팽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