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람들은 못됐지만 스타체이서, 나는 슈레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그리고 아마도 k박사님의 지인이 번역하신 더 위험한 과학책은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귀사의 팟캐스트를 즐겨듣고요. 조만간 유튜브 구독도 해서 은단추 획득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에 주로 듣다보니 유튜브는 등한시하게 됩니다. 구독만 하면, 시청은 필요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제목에 쓴 것처럼 그 책 35쪽을 보고 있는데 사이펀의 원리가 간략히 설명돼있지 않겠어요?

어릴적 그 원리를 들었을 때 들었던 의문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검색을 해봤습니다. 대기압이 정말 주된 역할을 할까 싶었던 거지요. 아니나다를까 대부분의 설명은 대기압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만, 위키피디아에서 제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진공에서도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이펀의 원리를 이야기할 때 대기압 보다는 중력과 진공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훨씬 사실에 가깝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을까요?

가능하면 그 책의 역자분께 여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계속 좋은 프로그램 부탁드립니다.

---내용 추가-------

좀 더 찾아보니 세가지 요소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중력, 응집력, 대기압. 여기서 응집력은 액체 분자간 인력을 말합니다. 제가 위에 적은 질문에서 '중력과 진공'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진공이 아니라 응집력이라 해야 제 의도와 맞겠습니다. 진공은 양쪽에서 대기압이 작용할때 의미가 있으니까요. 암튼 궁금증은 해소 되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