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초기에 여러가지 종류가 생겼고 그 중에 일부가 살아 남지 않았나 생각되고 있습니다.
일부 생물 중에는 지금 주류가 된 생명체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발생하여 진화되는 과정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지금 새로운 생명체가 생기는 가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새로 생기더라도 예전부터 있던 것과 구분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지구에 유기체가 생겨나게 된 건, 아주 특수한 지구 초기 환경과 관련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덕분에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최근까지 그 조건이 뭐였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은 것 같아요. 이쪽 연구들은 유기체가 전혀 없는 지구의 어떤 화학성분이 유기체를 만들어내는지 알아내고, 그 과정을 실험실에서 재현까지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2015년에는 시안화수소와 황화수소 및 자외선을 이용해 RNA의 전구체를 합성하는 방법을 발견했는데, 이건 초기 지구에 엄청나게 많은 혜성들이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모델중에 하나이고 (많은 양의 시안화수소가 생성되는 조건) 2016년에는 아황산염과 중아황산염이 실제로 생체분자가 형성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시사하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생명이 생겨나게된 상황은 매우 특수한 지구 초기의 상황에서 한정적으로 가능했고, 현재의 과학자들이 실험실 단계에서 최초의 유기물들을 합성하는 연구들을 하기도 하지만 그 결과물이 실제로 진화가능한 생물로 자라나지는 않겠죠.. (몇십억년쯤 적절한 에너지와 물질을 공급하면서 기다리면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