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절 실험과 관찰자의 유무에 대하여

작성자
강호영
작성일
2019-09-03 05:36
조회
1619
빛이나 일반 파동의 회절을 다룰때는 결맞음이 문제입니다.

두 개의 슬릿에서 회절 간섭상을 볼 때 간섭을 보이려면 결이 맞아야 합니다. (Cohernet)

그런데 두 슬릿에 도착하는 빛이 결이 맞지 않으면 간섭상은 결이 맞는 광자끼리는 만들어지지만 결이 맞지 않는 것과는 간섭을 일으키지 않아 간섭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무엇인가로 측정을 하게 되면 빛의 위상이 변하게 됩니다. 위상이 변하면 다른 광자와 간섭을 하는 위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간섭무늬를 지우게 됩니다.

양자역학적 입자의 간섭상을 일으킬때도 같은 효과가 나오는 것 아닌가요?  슬릿에서 측정을 하면 입자의 위상이 변하게 되겠죠.  파동함수에 대개 생략하고 쓰는 허수부분은 Exp(-iEt/hbar) 가 있지요. 이부분은 우리가 주파수가 워낙 높기 때문에 위상이 의미가 없어서 생략하지만 위상이 다른 파동함수가 있을 수 있지요. 그런 경우 간섭을 일으키는 위치가 달라지고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양자역학에서 관찰자의 존재라는 것이 단순히 파동함수의 위상을 흐뜨려 버리는 것이 아닐까요?

아인쉬타인은 양자역학에서 다른 변수가 없어서 확율함수로 나타나는 것이 잘못일 거라고 했는데 다른 변수가 파동함수의 위상이라면 우리가 본 파동함수에 이미 관찰자의 존재에 대한 것이 들어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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